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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올레길] 제주바다와 마을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제주 올레길 5코스(남원에서 쇠소깍까지)

by 솜뭉치♬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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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와 함께하는

제주 올레길 5코스 완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올레길 코스를 보다 5코스의 소개말을 보고
예쁜 제주바다를 마음껏 보자는 마음에
올레길 5코스를 완주하기로 결정!

올레길 5코스의 시작점까지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많은 시간을 걷는데
버스까지 타려고 생각하니 막막했어요ㅠㅠ
그래서 저희는 도착지 쇠소깍에 렌트카를 주차한 후
택시를 타고 시작점으로 이동했어요.
택시비는 10,800원 나왔어요.



올레길 5코스는 13.4km로
소요시간은 4~5시간 난이도는 중이에요.

저희는 천천히 쉬엄쉬엄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쇠소깍까지 4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올레길의 각 코스 시작점과 중간, 종점
이렇게 3곳에
올레패스포트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어요.

여권크기로 생긴 수첩에
모든 코스의 스탬프를 찍은 뒤
여행자센터에 방문하면 완주증과 완주메달,
올레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요.

올레패스포트는 제주도를 오기 전
인터넷에서 구입해도 되고
5코스 제주올레안내소에서도 판매하니까
이 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격은 20,000원!

제주 올레안내소에서 출발!!



올레길 5코스는 계속해
해안길을 따라 걷는 코스에요.
바당과 마을길을 걸어
보는 재미에 힘이 많이 들지 않아
너무 추천해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어요.



뜬금없지만 올레길 시작 지점에서
반건조 오징어를 판매해요.

같이 시작지점에서 출발한 사람들이
오징어를 사길래
저희도 유혹에 오징어를 샀어요...

그냥 큰 기대없이 샀는데
통통하니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오징어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ㅎㅎ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

안내소에서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엉 입구에 도착해요.

엉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그늘(언덕)을
뜻하는 제주어로
해안을 따라서 1.5km에 이르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쁜 해안산책로라고 해요.

5코스 중 제일 기대됐던 코스!!
큰엉에서는 꼭 보고가야할 4가지가 있어요.
1. 호두암, 유두암
2. 쇠떨어지는 고망(우렁굴)
3. 인디언 추장얼굴
4. 한반도 지도

기대보다 더 예쁜 곳이었어요!
올레길을 걷지 않더라도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는 좋은 관광지이기에
꼭 가보세요!!


1. 호두암과 유두암

호랑이의 머리를 닮아 호두암
어머니의 젖가슴을 닮았다하여 유두암이에요.

옆에서 보면 호랑이가 입벌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지만
유두암은 사실 잘 모르겠어요.ㅎㅎ


2. 쇠 떨어지는 고망(우렁굴)

이 곳은 표지판에 있는 곳에서
밑으로 내려가야 보여요.

3. 인디언 추장얼굴

인디언 추장얼굴도 표지판에서
길을 내려가야 있어요.
인디언 추장의 옆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이 만들어내서 그런지
더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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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반도 지도

큰엉에서 제일 이쁘고 신기했던 곳이에요.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기에
줄서는 사람이 많아요.
반대편에서 사람이 오기도 하기 때문에
타이밍 잘 맞춰서 찍어야해요.

나뭇가지로 만든 한반도 지도이기에
상황에 따라 각도에 따라
한반도 지도 모양이
흐트러져요.ㅎㅎ



큰엉이라고 새겨진
큰 바위도 있어요.

이 곳도 사진이 잘나오는 포토존이에요.


해안절벽 위로 만들어진 길 큰엉을 지나
길이 잘 보이지 않는 해안가 돌길도 있어요.
돌이 많고 길이 확연하게 보이지 않아
조심 또 조심해야 해요.


편안한 길을 걷다 보면
지루하지 않게 산길도 나와요.

저희가 갔을 때는
계속해서 소나기가 내렸지만
나무가 만들어준 터널 덕분에
걸으면서도 비를 피할 수 있어
좋았어요.

중간스탬프지점. 위미동백군락지

길을 잘못 선택해서 스탬프 찍는 구간을 놓쳐
다시 돌아갔는데
지나치지 않게 잘 살펴보세요.
혹시나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다면
서귀포시 위미중앙로 300번길 23-7 이에요.

5코스 중간에는 동백수목원이 있어요.
동백꽃이 피는 겨울의 필수 코스!
안타깝게도 저희는 동백이 진 이후라
보지 못했어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가다보면 갈림길도 많고
헷갈리는 길도 많지만
틈틈히 파란 화살표와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된 리본이 있어
길을 잘 찾을 수 있어요.

당연스럽게 리본만 찾았던 것 같아요.
덕분에 처음이지만
익숙하게 길을 잘 찾았어요.



5코스의 장점은 바다를 따라
마을길을 걷는 거에요.
계속 바다를 보며 길을 걷고 있지만
다른 분위기의 바다를
느낄 수 있어요.

바다가 예쁘고 맑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

중간지점까지는 돌길이나 산길이
조금씩 나왔는데
그다음부터는 마을길로
경사가 없어 힘들지 않은 길이에요.


가다보면 중간에 위미항도 들리고~
저희는 5코스를 걷는 도중에
점심을 먹기로 계획했으나
배가 불러 더 힘들어질 것 같아 점심을 안먹었어요.

점심을 드신다면 중간에
이피엘카페의 해녀도시락,
바당길의 보말칼국수등
맛집이 많아요.

저는 다음날 바당길 식당을 갔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만족만족!!


마을길을 걷다보면
예쁜 글귀나 제주 방언들이 많아요.
천천히 걸으면서
어떤 뜻인지 맞혀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나 이녁 소뭇 소랑헴수다♥


5코스의 종점!! 쇠소깍이에요.
5코스 시작점과 마찬가지로
6코스의 소개와 스탬프 찍는 곳이 있어요.

이 곳은 5코스 종점인 동시에
6코스 시작점이어서
스탬프가 2개 있어요.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를 지나 쇠소깍까지

올레길 5코스완주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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