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 등산 - 이화령 휴게소 출발!
이화령휴게소→조령산 정상 (원점 회귀)
엄마와 1박 2일 수안보 여행을 다녀왔어요.
첫째날은 엄마가 좋아하시는 등산!
조령산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선에 있는데요.
코스가 짧기 때문에
하루에 주흘산까지 오르시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저는 체력이 바닥이라
등산을 가기 전에 코스가 어떤지
얼마나 걸리는지 찾아보고 가는데요.
많은 분들이 난이도도 낮고
길어야 3시간이라고 했지만...
저는 많이 힘들었어요...ㅠㅠ
제 기준 난이도는 중!!
평균 2시간~3시간 소요된다고 해요.(쉬는시간 포함)
저는 4시간..... 왜죠?
조령산 주차장
이화령 휴게소를 검색하셔서 오시면
휴게소가 있어요!
그 곳에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휴게소 앞에
주차를 못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주차장에 차들도 꽉 차있고 ㅠㅠ
그래서 주차장 앞 갓길에 꾸역꾸역 주차했어요.
등산 하기 전 화장실은 주차장에도 있지만
휴게소 안에 더 좋은 화장실이 있어요.
그 곳으로ㅎㅎㅎ
조령산 등산로 입구는 두 곳이에요.
저는 모르고 출발했지만
내려오다보니 두곳이더라구요.
주차장에서 보시면 터널이 크게 있는데
터널 가기 전에 입구 하나
터널을 지나 왼쪽으로 바로 꺾으면 입구 하나
오르는 길이 힘들었으면 좋겠다!하시면
터널을 지나지 마시고
그 전 입구로 가시는 게 좋아요.
터널을 지나서 왼쪽으로 보면
바로 정자가 있어요.
그 옆이 등산로 입구입니다.
등산로에 진입하니 경비아저씨분이
방문자 기록을 적어주셨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모두 써야한다고 해요.
여기서 10시 18분에 출발했습니다.
등산 초반에는 많이 힘들지 않고 경사도 없었어요.
하지만 등산 길이 좁아요.
지나가다 보면 돌탑들도 보여요.
사실 조령산이 뷰가 좋은 산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뷰를 보기 보단
엄마와 대화하면서 가기 바빴어요.ㅎㅎ
좋은 추억 쌓기!
무엇이든 누구와 함께하냐에 따라서
다르잖아요.
저는 엄마와 함께여서 재밌었어요!
저는 이 표지판을 봤을 때
정확히 30분이 지난
10시 48분 이었어요.
다른 분들 보니까 20분 정도 걸리셨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차이가 났나봐요.
하늘은 너무 이뻤어요.
막 덥지 않고 바람 살랑 불어 선선해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
어느 정도 가다보면 바위들이 많은
경사진 곳이 나와요.
조금이지만 계단길도 나오구요.
계속 다르지만 비슷한 길을
오르는 기분이라
혼자서 등산했으면
되게 심심했을 것 같아요.
경치도 비슷비슷
조령산 정상에 도착!!
저는 개인적으로 올라가는 길은
많이 힘들지 않았으나
내려가는 길이 힘들었어요.
내려가는 길은 올라가는 길과 같아요.
하지만 엄마와 저는
터널 지나가기 전 입구로 나가는
길을 택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이 과정으로 입구가 두개인 것을 알았답니다.
표지판에 내려가는 길 20분이라고
적혀있는데요.
단 한번도 안쉬고 뛰어가면
20분일 것 같아요...
경사가 심해서 두 번 넘어지고
겁을 먹어 엄마에게 안겨 내려왔어요ㅠㅠ
긴장 가득!
그래도 엄마와의 추억이 쌓여서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백두대간 이화령.
조령산 등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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