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아야진 "오미냉면"
45년 전통의 3대가 함께하는 집
남자친구인 뭉이의 생일 기념으로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 왔어요!
뭉이와 저는 바다 보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지는 주로 바닷가로 많이 가고 있어요.
특히!! 동해 바다
동해 바다가 색도 너무 이쁘고
바라봤을 때 안정된 기분을 안겨주어서
참 좋아요.
강원도로 첫번째 여행을 갔었을 때
뭉이의 추천으로 갔던 집이에요.
저는 냉면의 식감때문에
냉면을 좋아하지 않아요.
뭉이를 만나기 전에는 1년에 한번도
안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좋아하는 뭉이를 위해
그리고 김준현님의 추천 믿음으로
오미냉면을 처음 가게 되었고
그렇게 맛에 반해 두번째!!
오미 냉면은 3대가 함께하는 집이에요.
78세의 1대 어머니께서
직접 손으로 반죽해서 만든다고 해요.
어쩐지 냉면의 맛이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한 독특함과 신선함이 있었어요.
오미냉면 집은 단일메뉴인데요.
물과 비빔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요.
왜 여러가지 메뉴로 통일성 없는 곳보다
한가지 메뉴로 승부보는 곳이
진짜 맛집인 경우가 많잖아요.
이 곳이 그 곳입니다!
저희는 오미 냉면 곱배기 두 개를 시켰어요.
수육을 먹고 싶었으나 저녁을 위해
냉면만 먹기로..ㅎㅎ
먹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수육도 많이 시키시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꼭 수육도!!
주문을 하면 냉면에 넣을
육수와 양념장, 무 절임이 나오구요.
이어서 온육수가 나와요.
저는 이 육수가 오미냉면에서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물론 냉면도 너무너무너무! 맛있지만
육수가 뜨끈뜨끈하니 좋아요!
진짜 텀블러에 담아갈 수만 있다면
잔뜩 담아가고 싶은 맛!
아침에 출근할 때 한잔씩 마시면서 가고 싶어요.
오미냉면 (명태 회 냉면)
드디어 메인 냉면!
냉면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위에 사진을 보면
메뉴판에 적어놓으셨더라구요.
1. 양념장을 크게 한 스푼 정도
2. 설탕 한 스푼
3. 식초와 겨자 조금
4. 육수는 면의 중간정도
5. 양념장을 육수에 먼저 푼 뒤 비비기
6. 마지막으로 온육수!
위에 사진은 제가 순서대로 한 사진이에요.
생각보다 육수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약간의 부족함이 있어서
뭉이의 냉면을 뺏어 먹어 보았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뭉이는 저 레시피에 육수를 넣지 않았어요.
제 기준과 뭉이의 기준에는
육수를 넣지 않았을 때가
훨씬 맛있었던 것 같아요!
설탕은 필수!!
미안하게 뭉이가 본인은 괜찮다며 바꿔줘서
너무 맛있게 먹고 왔어요!
냉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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